지키십시오-_-;
요즘 주변사람들은 알겠지만 제가 체질개선약을 먹고 있는지라 그 좋아하던 피자&통닭을
극히 줄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살이 빠지고 있슴다.
처음 약을 지었을 때 금해야할 음식= 술, 밀가루음식, 튀긴음식, 돼지고기, 닭 이라고 해서
뭐 먹고 살란거냐!!!?? 라고 외쳤고.
두번째 약을 지었을 때 금해야할 음식= 술, 밀가루음식, 돼지고기, 닭이라고 해서
어째서 튀긴음식은 빠진거냐!! 라고 외쳤고
세번째 약을 지었을 때 술, 닭 이라고 되어 있어서 어째서 !!?? 라고 외쳤습니다.
금지음식이 하나씩 줄어들어 약 성분이 조금씩 달라지는가보다 생각했죠.
그리고 어젯밤, 갑자기 통닭이 먹고 싶어 사람이 안절부절 상태가 되는겁니다.
금지음식 닭을 생각하며 참으려 했지만 어제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교통 레드로얄스틱 고고싱...
조낸 오랜만에 먹는 닭다리라 조낸조낸 맛있더군요.
순신간에 6개 쓱싹... 근데 하도 안먹어서 그런지 보통 혼자서 10개 다먹던 내가 6개에서
도저히 못먹어 GG...
약탓인지 간만에 위가 놀랜건지.. 뭔가 속이 더부룩한 기분이... 들었지만 닭먹어서 햄볶아요.를
외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놔~~~~~~~~~ 배에서 부글부글 이런 젭라~~ 화장실 ~~~
화장실 보일락 말락 들락 날락 들락날락...
금지음식 닭..................이런 젠장............... 조금씩 닭꼬지 같은거 먹을 때 괜찮았는데
역시 과하니 바로 효과 오네요.
결국 오늘의 교훈... 처방전을 잘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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