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 1월 6일 저녁 6시경.
어제만 해도 전국바사라를 깔끔하게 소화해낸 PS2에게 갑자기 이상증세 발생.
모든 시디를 읽지 못한다. 그의 심장부(렌즈) 부근에서는 찌잉, 트르륵 과 같은 이상소리까지 발생.
이에 닥터 우너태는 '아놔, 돈도 없는데 PS2 사야하나?' 하는 생각에 고통스러워한다.
이미 환자 PS2는 몇 개월전 죽을 고비를 응급처치로 넘겨 정상적인 생활을 해 온 전례가 있었다.
닥터 우너태는 그날을 회상하여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메스(드라이버)를 손에 든다.
마취도 없이 수술을 집도한 닥터 우너태의 현란한 메스질에 PS2의 심장은 눈 앞에 드러나고....
닥터 우너태는 날카로운 눈으로 심장을 째려보며 드르륵 소리를 떠올려 심장의 축을 조절하는 나사를 조인다.
다시 시디를 PS2에게 먹여 보지만 섭취하지 못하고 토해내고 마는데...
이때 우너태의 특기 심장마사지를 실시!!
재차 시디를 PS2에게 투여한다.......
그 순간 수술실에서 엄청난 함성이 터진다.
환자PS2가 CD를 살며시 삼킨 뒤 소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언제 PS2환자가 재발을 일으킬지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닥터 우너태는 고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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