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두달 된 것 같아서 헌혈하러 갔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남자1, 여성3분이나 있길래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남자1이
막 횡포중. 약간 정신쪽이나 문제가 좀 있어서 자주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 같은
사람인듯 매번 찾아온다던데... 자기 헌혈내역서를 500부 복사해달라고.ㅡ.ㅡ;;
무려 그 사람 헌혈 횟수가 130회를 넘는다고 500부면 4*500....................
도대체 왜 500부가 필요한지 모르겠으나 계속 500부 해달라하고 간호사들은
안된다고 하고 완전 쌩난리.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지 간호사가 경찰에 연락하고 얼마후..
들어온 경찰이 그 남자를 보고 XX야 또 니가................
이 남자가 계속 횡포를 부리다보니 대기자들은 헌혈도 못하고.... 간호사들은
미안하다면서 시간 좀 걸리니 죄송 이러길래 괜찮다고 말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어찌저찌 경찰이 잘 설득시켜 돌려보낸 뒤 드디어 나의 차례...
헌혈전 약간의 검사를 하는 단계에서 혈압을 재고 있었는데 갑자기 간호사 왈
님 아직 두달 안됐네여?
님 아직 두달 안됐네여?
님 아직 두달 안됐네여?
헐??? 그리고 날짜를 확인해보니 헌혈 가능한 날짜 내일........
아놔!!
내가 기다린 30분은?????????????????????????
공부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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