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광란의 질주가 돋보이는 레이싱게임 번아웃 레젼드 리뷰

  간단소개

* 2005년 10월 24일 정식발매

* 미친속도감의 번아웃을 PSP에서

* 좀 너덜너덜해진 그래픽이 아쉽다.

* 속도감과 화면으로 코스파악이 좀 힘들다.

* 사고를 내는 크래쉬모드도 탑재

* 게임공유를 통해 UMD하나로 멀티플레이가능

* 인스톨기능이 없던떄라 로딩의 압박

* 한글화

 

 

레이싱게임에서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 대표자격인 번아웃 시리즈가 PSP로~

상대차량을 전복시키는 테이크다운과 무자비한 주행과 속도감이 일품인 게임 

게임 오픈케이스를 보시려면<클릭

 

기존의 레이싱방식과는 차별을 추구한 공격적 성향의 레이스, 상대를 전복시킴으로써 얻는 쾌감, 미칠 듯한 스피드, 그리고 대형참사. 뭐 떠오르는 게임이 없는가? 그렇다. 바로 번아웃시리즈로 이제 비디오게임유저 중 번아웃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다.(혹시 몰랐더라도 지금부터 알아 가면 그만!) 바로 이 번아웃 시리즈가 그 인기를 휴대용게임기 시장에까지 뻗치기 위해 PSP로도 발매되었다. 그 이름 하여 번아웃 레전드. 과연 PS2에서 보여주었던 화끈한 레이스를 휴대용게임기인 PSP에서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 과연 결과는?!

 

PS2에 버금가는 화면을 기대한 건 무리였나?
PSP는 분명 휴대용기기로는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PS2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그런만큼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PS2판에 비해 전체적으로 다운그레이드 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물론, 그래픽이 안 좋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PS2판에 비해서라는 전제이고 휴대용게임기 자체로만 봤을 때는 매우 훌륭하니 걱정 말자. 번아웃만 보자면, 로드레이지에서 서서히 파괴되는 차량의 모습이나 테이크다운과 크래쉬시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파괴효과는 제대로 살아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플2판의 배경이 멋진 구성과 아름다운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PSP판은 맵의 구성은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거칠고 지저분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역시 PS2에 비해서) 더 이상 그래픽에 대해 가타부타할 필요 없이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좀 흐릿한 화면일지라도 스크린샷을 참고하자.

이제 폐차해야겠군.

원래는 이런 형태였다.

그래도 게임성은 그대로 살아 있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번아웃 하면 그 독특한 게임성이 백미인데 PSP용 번아웃은 그 게임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기존 번아웃시리즈에서 등장했던 통쾌한 레이스를 이제는 휴대용게임기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번아웃시리즈에서 등장했던 거의 모든 방식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기에 이 점 하나만으로도 기존의 번아웃 팬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할 이유가 된다. (물론 신규유저에게도 큰 즐거움을 줄 것임을 필자가 보장한다!) 와이드 화면으로 즐기는 처절한 레이스의 세계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없으리라! 그리고 또 하나 한 게임당 소요하는 시간이 짧다보니 시간보내기용으로는 그만이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할 때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크래쉬모드도 당연히 가능!

정신없이 질주하는 거다!!

다양한 미션(레이스&크래쉬모드)들로 플레이시간도 빵빵.
미션을 하나 둘씩 클리어하면 그 결과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미션이 늘어나서 모든 미션을 점령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을 플레이해야 한다.(비싼 돈 주고 샀으니 이왕이면 오래 즐길 수 있는 게 좋지!) 그리고 어느 정도 미션을 클리어했을 때 GP모드가 나오는데 이것을 클리어하면 다음 클래스로 넘어가면서 신규미션을 즐길 수 있기에 질리지 않으며 약간씩 난이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과연 모든 미션을 금메달로 마칠 수 있을 것인가?!

클래스별로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모두 금메달로 장식할 그날까지!! (잠긴 부분은 클리어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씩 열린다.)

오... 게임공유기능으로 하나의 소프트로 멀티플레이 가능! 하지만......
주위에 PSP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번아웃에서 제공하는 게임공유기능을 통해 무선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공유를 처음 경험한 필자에게는 신기하기만 했던 기능으로 번아웃을 가진 PSP측에서 상대 PSP에게 무선으로 파일을 업로드 시키고 그 파일을 받은 PSP는 설치 후에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별히 PSP정모 같은 행사가 아니라면 PSP유저이면서 같은 소프트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드문데 이런 경우 편리한 기능이다. 허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게임공유로 멀티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한 판당 약 5분이상의 시간을 소요해야 한다. 보통 한 레이스가 끝나는데 5분 좀 넘게 걸리니 로딩시간과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막상막하. 이렇기 때문에 처음이야 신기해서 한 번 해본다지만 로딩이 부담스러워 2인플레이가 정말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멀리하게 되는 기능이기도 하다. 시도는 좋지만 앞으로 발매될 PSP의 게임공유가 이런 식이라면 유명무실이리라...

공유모드 한 번하려면 로딩을 한참 해야 한다.

언제까지 불러 올꺼냐!

누구나 즐겁게 번아웃
번아웃을 플레이하는 순간 흥겨운 사운드와 상식을 초월한 드라이빙 감각으로 그대들은 이 게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그저 방향키와 버튼 몇 개의 조합으로 맛볼 수 있기에 할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도 번아웃의 매력. 무엇을 망설이는가? PSP를 소유하고 있다면 이 게임은 반드시 해봐야할 게임이니 당장 쇼핑몰로 향하여 구입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돈이 없으면 지금부터라도 모아서 꼭 해보도록!(PSP가 없고 PS2가 있다면 PS2용 번아웃 리벤지를!!)

번아웃의 세계로 빠져보지 않겠는가?

아름다운(?) 일들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본 게임리뷰는 게임동아(http://www.gamedonga.co.kr)에 등록된 본인의 리뷰를 재작성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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