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PSP 게임리뷰

PSP-페라리로 드리프트! 드라이브 어때? 아웃런 2006 :코스트2코스트 리뷰

오스칼n앙드레 2010. 11. 23. 08:00

 간단소개

* 2006년 7월 20일 정식발매

* 과거의 명작게임이 PSP로

* 드라이브의 과장된 상쾌함!!

* 다양한 게임모드로 즐거움 배가

* 페라리를 좋아한다면......

* 릿지레이서 저리가라 할 정도의 드리프트

* 영어

드라이브의 상쾌함이 잘 살아있는 게임. 아웃런 2006!

게임오픈케이스를 보시려면<클릭

 

연인과 함께 페라리를 타고 go!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쭉 뻗은 도로를 질주하며 절경을 감상한다. 너무나 즐겁지 아니한가? 그런 바람을 게임에서나마 접할 수 있게 해줬던 것이 1986년 세가에서 제작한 OUTRUN이란 녀석이었다. 이 게임은 누가 제일 빨리 달리느냐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를 옆에 태우고 제한 시간 내에 결승점까지 가기만 하면 되는 게임으로 익숙하게 운전을 하면 다음 체크포인트에서 보너스시간을 얻어 좀 더 오래할 수 있고, 체크포인트 부근의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경치도 바뀌어 즐거운 드라이브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런 아웃런이 20년이 지난 2006년 PSP로 등장했다.(2003년 12월: 아웃런2 아케이드가동 - 2004년 12월: 아웃런2 스페셜 투어 가동 - 2005년 1월: XBOX로 아웃런2 이식 순으로 거쳐 왔다) 그 옛날의 재미를 어떻게 살렸으며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 마음에 배고픈 PSP에게 UMD를 먹였다(-_-;)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기억하는가?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PSP로 돌아왔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OUTRUN2006-Coast 2 Coast-

레이스가 아닌 드라이브를 추구한다
앞에서도 잠깐 설명했지만 아웃런은 다른 차와 경쟁하여 이기고 진다는 개념이 담긴 레이스가 아니다.(경쟁하는 모드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저 자신의 차를 몰고 달리는 원초적인 행동에 요점을 둔 드라이브를 추구하고 있다. 레이스라면 일단 최우선시 되는 것이 경쟁이라는 요소기 때문에 상대차량과의 배틀의 재미라는 부분을 확실히 잡고 있다면 어느 정도 배경의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써킷의 모습은 보통 무미건조한 경우가 많기도 하고..) 하지만 드라이브일 경우에는 다르다. 경쟁이라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달리는 그 자체가 재미있어야 한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코스의 구성이 재미있어야 하고, 다른 부가적인 요소로 흥미를 돋우거나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번에 발매된 아웃런2006은 이 달리는 맛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즉 경치를 즐기며 드라이브한다고 했을 때 전혀 부족함이 없다. 아케이드나 XBOX판에서 보여준 미려한 그래픽을 최대한 PSP에 비슷하게 담아내려고 한 노력이 손 안에 쥐어진 PSP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확연하게 달라지는 배경이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이다. 웹에 돌아다니는 스틸샷을 보면 솔직히 보기 민망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빼어난 퀄리티에 놀라게 된다. 시원한 해변과 하늘에 드리워진 은하수와 유성을 따라 신나게 달리고 도시의 야경에 흠뻑 취한 채 즐겁게 달리고, 산을 배경으로 달리고 달린다. 미끈한 바디의 페라리에 옆 좌석에는 아리따운 아가씨를 태우고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아름다운 배경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낙원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배경이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눈을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즐겁게 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시원한 해변을 달리자~

게임의 본질을 잊지 않았다. 게임이기에 가능한 재미
극도로 사실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한다면 그만큼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놓치게 되지만 역시 게임명가 세가답게 게임이기에 가능한 요소를 가미하여 게임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만약 아웃런2006이 극도로 사실적인 면만을 강조했더라면 일반도로에서 200~300km/h의 속력으로 달리는 것도 무리일뿐더러 프로드라이버가 아닌 이상 그 정도 속도로 커브를 소화해내기는 솔직히 무리다.(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서행하게 되고 시원스럽게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없다) 행여나 충돌했을 경우라면 뭐 드라이버든 조수석에 탄 사람이든 자동차든 모두 박살나고 주위는 아수라장이 되고 게임은 진행불능이 되는데 무슨 재미가 있을까? (끔찍한 장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환영할 만한 요소인가?) 그럼 여기서 게임이기에 가능한 요소를 접목시켜보자. 200km/h를 우습게 넘어가는 속력에 아무리 급격한 커브라도 마치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하듯 자동차가 미끄러지며 도로를 타고 커브를 공략하며, 행여 충돌이 생긴다 해도 자동차에는 아무런 손상도 없이 곧바로 도로로 복귀한다. 물론 충돌 시 시간적인 페널티가 주어지지만 리스크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스피드를 내며 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솔직히 최고급 스포츠카인 페라리를 플레이어의 손에 쥐어주고 정규속도80km/h를 지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천부당만부당한 소리 아닌가? 그리고 드라이브 도중에 각종 미션이 주어진다는 것도 아웃런2006을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주는 포인트다. 드라이브 도중에 드리프트를 하라, 충돌하지 마라, 차량을 추월하라, 떨어지는 운석을 피해라, 자동차와 자동차의 사이를 빠져나가라  같은 미션이 수시로 주어지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절대 들지 않도록 도와준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277km/h의 속도로 코너를 돌아주는 센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미션 형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화면사진은 지나가는 유령 부딪히기)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경쟁의 요소도 즐길 수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애드혹 모드를 통해 대전 중

신나는 음악과 추가요소들
속도감이나 그래픽도 좋지만 거기에 상쾌하고 신나는 음악이 함께 하여 더욱더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련한 추억이 서려있는 아웃런1편의 BGM부터 아웃런2, 그리고 어레인지 버전까지... 한곡 한곡이 얼마나 신나는지 아웃런2006을 즐기는데 딱이란 느낌이다. 곡의 퀄리티도 뛰어나 몇 번 들으며 게임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요소에 대해 좀 이야기 하자면 아웃런에 준비되어 있는 모든 요소를 처음부터 다 즐길 수 없다. 잠겨있는 요소는 드라이브를 통해서 얻는 마일(mile:거리의 단위)포인트를 축적해서 구입하는 방식이다. 마일포인트 샵에는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페라리 외에 다른 모델의 페라리를 구입하여 몰아볼 수 있다.(수억원~많게는 수 십 억원에 이르는 페라리를 드라이브 몇 번 하고 구입해서 몰아볼 수 있다. 이런 것이 대리만족인가......ㅠ_ㅜ) 그리고 리버설코스나 15코스연속레이스모드, 배경음악도 상품목록에 준비되어 있으니 부지런히 달려보자. 달리는 자에게 복이 있으니!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BGM이나 코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질주란 어떤 것인지 느껴보고 싶으신 분!
아웃런2006을 접하면 분명 달리는 것에 대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게임하는데 보통 플레이 타임은 4~5분 정도이니 자투리시간 활용에도 안성맞춤~. 무엇보다도 조작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적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장시간 붙잡고 씨름할 게임이 아닌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하면 좋은 게임이니 이 참에 하나쯤 사두고 플레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 멋진 자동차 페라리로 아름다운 미녀와 함께 질주하는 쾌감에 빠져보자. Let's GO!!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조작은 어렵지 않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아웃런의 세계로 GO!

본 게임리뷰는 게임동아(http://www.gamedonga.co.kr)에 등록된 본인의 리뷰를 재작성한것입니다.

게임동아도 많이 들러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view on손가락을 살포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을 올리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언제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