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 이야기/오스칼의 게임사설(가제-0-)

플레이타임 4시간논란 뱅퀴시.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다.

오스칼n앙드레 2010. 11. 5. 10:29

 

 

미카미신지 참여로 기대를 받던 게임 뱅퀴시                                   

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배가 고픈-0- 오스칼&앙드레입니다.

오늘은 10월 22일에 정식발매된 슈팅액션게임 뱅퀴쉬에 대해서 이바구(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뱅퀴쉬는 바이오해저드와 데빌메이크라이시리즈를 탄생시킨 미카미 신지가 개발자로 참여하여 발매전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일본게임업체가 직접 나서서 슈팅게임을 만드는 경우도 드물지만 이런 장르를 개발자 사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카미신지가 나서서 제작을 한다는 것과 온라인멀티플레이 없이 싱글모드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PN.03의 악몽은 잊자-0-;(재밌게 한 분들께는 죄송해요.ㅠ.ㅠ) 어쨌든 많은 기대를 받았던 뱅퀴쉬

 

 

때아닌 플레이타임 논란에 휩싸이다                                              

 많은 관심속에서 순탄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스크린샷과 프로모션영상, 데모판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뱅퀴쉬는 많은 게이머에게 기대된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발매를 코 앞에 둔 시점에 갑작스레 이미지에 큰 손실을 줄만한 논란거리에 휩싸이는데요. 해외의 한 게임사이트에서 리뷰를 통해 첫 플레이타임이 4시간이하라도 놀라지마라는 코멘트가 담기면서 부터였습니다. 비싼 돈 주고 구입한 게임을 고작 4시간밖에 즐길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4시간 루머는 무려 이벤트씬을 포함해서라는 말까지 나오며 뱅퀴쉬는 발매가 되지 않아 해 본 사람이 얼마 없음에도 조루게임이니 뭐니 일방적으로 까이는 상황이 되었단 말이죠.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논란에 휩싸이면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받게 되고 결국은 판매량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개발사로서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저도 발매전부터 무척 기대를 하고 있던 게임임에도 이런 여론들에 휘둘릴 뻔 했으니까요. (그만큼 군중심리는 무서운겁니다-0-;)

 

 개발사 입장에서 발매전 안좋은 루머에 휩싸인다는 것은...

무방비상태에서 족발당수에 크리티컬 히트로 맞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플레이타임이 4시간일까?  그 해답은.....                                 제가 오늘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뱅퀴쉬를 직접 즐겨보고 플레이타임 4시간은 말도안된다는 결론을 내렸고 게임도 너무 재밌었기에 발매초기인 뱅퀴쉬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바로잡았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4시간논란은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그 진상에 대한 규명을 해봐야겠지요.

그래도 리뷰어란 사람이 성의 없이 그냥 막 휘갈겨서 허위정보를 흘릴 이유가 없을테죠(가끔 있을수도-_-)

일단 문제가 되었던 4시간에 관련한 발언은 충분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결국 리뷰어가 거짓을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 4시간 플레이가 맞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일단 진정하시고 계속 이야기를 진행해보자고요. 

뱅퀴시에 대한 플레이타임논란이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자 이에 대해 유로게이머란 사이트에서 본격검증까지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4시간 발언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실제 플레이타임과 미션결과시의 플레이타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작업의 검증방법은 뱅퀴쉬를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며 영상을 녹화하고 녹화된 영상시간과 게임내 표시된 플레이타임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컷신을 스킵한 2회차 플레이타임이 게임상에서는 2시간 59분이라 표시되어있었지만 실제 동영상을 녹화한 파일을 보면 6시간30분이었습니다.

무려 실제 플레이타임과 게임내 표시된 타임이 2배 이상차이가 났던 것이죠. 결국 2회차와 이벤트 스킵을 감안하면 처음 플레이했을 때 보통 10시간 정도는 즐길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여기에 챌린지모드를 따로 즐길 수 있으니 게임자체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만 아니면 플레이타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론은 저기서 나오는 토탈타임의 계산이 실제플레이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제작사에서 제공한 것이긴 하네요-0-;;

플레이타임 검증관련기사에 대해 보시려면<클릭 루리웹

 

유로게이머의 원문과 플레이영상<클릭

 

 

플레이타임 4시간 아니니 걱정마세요^^                                        

뱅퀴시를 이미 클리어했고 재미있게 즐겼던 게이머로써 뱅퀴시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자 오늘 열변(?)을 토해봤습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차후에 포스팅할 오픈케이스나 리뷰를 통해서 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플레이타임 논란 자체에 대해서만 한 번 살펴봤습니다^^ 직접 해보니 시원시원한 액션과 스피드로 더해지는 상쾌함이 정말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언어에 한글이 없는 게 아쉽지만 영어와 일어를 둘다 지원하고 언어를 모르더라도 진행에는 무리가 없는 형태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뱅퀴시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플레이타임논란때문에 망설였다면 이제 걱정 말고 구입하셔도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허접한 플레이영상을 보시려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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