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케이스와 주저리/PS2 오픈케이스

PS2-시작의 일보 올스타즈 오픈케이스&일보게임과 만화소개 (더파이팅)

오스칼n앙드레 2010. 11. 7. 11:13

 간단소개

* 2005년 5월 27일 정식발매

* 아날로그스틱을 활용해 복싱의 움직임을

   잘살렸다.

* 만화 혹은 애니에서 봤던 경기를 직접 체험

* 복싱공방전이 잘 살아 있는 게임

* 한글화

 

게임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보시려면<클릭

 만화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보가 게임으로 등장했습니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미야타 이치로와 일보...숙명의 라이벌이죠...

그러나 둘의 대결은 결국 무산되어 팬들이나 만화속 당사자들이나 참으로 안타깝게 됐습니다.

 디스크프린팅이 촌발작열입니다.. 이거 너무한 것 같아요.ㅠ.ㅠ

발로 프린팅을 했습니다.

 매뉴얼 뒷면은 붉은 글러브를 연상시키네요.

 아날로그 스틱조작이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자세에 따라 다양한 펀치가 나오죠^^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입니다. 권투를 소재로 한 만화인데 소심하고 왕따당하던 소년이 우연히 복싱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강하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열심히 권투한다는 스토립니다;

 

단행본90권을 넘어선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만화이고 팬층도 두텁답니다. 혹시나 이 만화를 모르셨다면 게임블로그지만 추천만화로 더파이팅을 추천하겠습니다(-0-) 권투를 소재로 수많은 인간사와 개그와 감동 등이 담긴 작품입니다^^ 아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걸요? ㅎㅎ;

 

앗.. 이야기가 만화쪽으로 흘러가고 있군요. 여긴 게임블로근데 말이죠. 자 그럼 게임 이야기를 해볼께요.

 

시작의 일보는 원작이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화해서 출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PS2용 시작의 일보 시리즈는 단연 돋보이는 판매량을 보인 작품이지요. 오래전 기억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작의 일보 1편이 40만장 정도 팔린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잘못된 정보일 수 있습니다. 혹시 판매량에 관해 아시는 분 있으시면 덧글로 클레임 부탁드려요.ㅠ.ㅠ)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2탄도 발매됐고 오늘 주인공인 올스타즈는 3번째 작품입니다.

 

올스타즈란 타이틀이 붙은 만큼 그동안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총출동합니다. 여기서 총출동에 해당하는 캐릭터라 하면 5년전 단행본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다 등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게임이 5년전 발매니까요.ㅠ.ㅠ) 그리고 만화에서 보여준 특징을 고스란히 캐릭터에 다 담아냈기 때문에 각 캐릭터마다 조작하는 재미도 다르지요. 각자의 스테미너나 파워, 스피드는 물론 고유스킬까지 차이가 나니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실제로 조작해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원작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캐릭터마다 실력차가 있는데 이는 게임옵션에서 핸디캡을 설정해줌으로써 어느 정도 비슷한 조건에서 싸울 수 있게 했습니다. 고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원작에서는 나약해도 게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거죠^^ 

 

이 게임이 재밌는 것은 아날로그 스틱으로 복싱의 각종 회피동작이나 스탭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스웨이, 위빙, 덕킹(그냥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펀치를 피하는 동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을 사용하며 각종 펀치를 내미는 복싱의 근접공방전을 참 재밌게 표현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마구 휘두르거나 움직이면 또 스태미너가 떨어져서 움직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적절한 회피와 공격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특히 이게임 모션이 사실적인것 같으면서도 다운되는 모습은 정말 배꼽잡을 정도로 웃기는 경우가 많아서 친구들이랑 같이 하면 정말 재밌게 웃으면서 할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이 게임가지고 밤새 낄낄대며 했던 기억이 납니다.(아 그때가 좋았어.ㅠ.ㅠ)

 

그리고 15년 일보의 역사를 완벽하게 수록했다는 팩키지뒤의 문구는 맞다고 하기엔 좀 부족합니다. 뭐 경기야 대부분 재현했지만 세세한 스토리를 다루기엔 아무래도 부족하죠. 아마 5년전에 70권정도였을텐데... 이 분량을 게임의 스토리모드에 담아내기엔 무리겠죠^^;  그래도 분위기만은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일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게임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좋아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을 통해 오히려 일보란 만화에 빠질지도 모르겠군요^^;

 

오늘은 일보란 게임과 만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만화는 정말 추천하는 작품이니 꼭 보시길~

그리고 만화가 마음에 든다면 게임으로 만화속 명경기를 직접 체험도 해보시고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가시기 전에 손가락 꾸욱 아시죠?^^

구독하고 꾸준히 들러주시면 복 받으실겁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