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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리로드 리뷰

오스칼n앙드레 2006. 3. 10. 16:37

 

 

간단소개 

*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길티기어

* 아케이드 감각 그대로를 이식

* 도트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아쉽다

* 이지조작으로 십자키로도 기술이 잘나간다.

 

필자에게 가장 좋아하는 2D 격투게임을 꼽으라 하면 주저 없이 길티기어를 외칠 것이다. 일본에서는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대전격투게임 상위에 항상 랭크되어 있는 게임이나 ( 아케이드 기준 ) 국내는 정식수입이 된 상태가 아니다보니 기기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지기에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되어버린 비운의 명작이라고 할까? (아케이드 보급률의 문제)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YBM시사닷컴(게임유통사로서의 닷컴은 이제 만나볼 수 없는 것인가?)에서 젝스플러스, 샤프리로드를 정식발매 했었기에 그나마 비디오게임 유저라면 제목정도는 들어 봤을 작품. 그 시리즈가 PSP로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과연 PSP로 표현된 길티기어의 모습은 어떨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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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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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역시 PSP!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휴대용기기 중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기기이니 만큼 이식수준은 완벽하다. 기존의 작품들이 4:3스크린에 최적화되어 있었기에 PSP와이드화면에서 표현될 때의 모습이 조금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으나 그런 우려는 싸그리 날려버려도 좋다. 위아래가 좁다보니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캐릭터가 길티기어의 멋진 액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기존 콘솔로 플레이할 때와 느낌이 똑같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 달라진 화면에 적응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듯 하다. 그리고 길티기어의 초절정 2D그래픽은 PSP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역시 PSP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아무래도 눈 가까이에 두고 하는 휴대용 게임기의 특성상 PSP 특유의 잔상효과가 눈에 거슬릴 수도 있다는 것. 이 외에는 단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이식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PS2 or XBOX에서 제공되던 다양한 모드는 당연히 포함되어 있고 로딩은 아케이드와 동일하니 지루할 틈이 없으며 거기에 추가로 네트워크대전까지 지원하고 있으니 주위에 길티기어를 같이 즐기는 친구가 있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물론 PSP와 길티기어UMD가 있어야한다. 정식발매판끼리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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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 P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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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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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모드도 그대로!(화면은 M.O.M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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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이라고 해도 하다보면 모른다~

EASY조작, 이거 물건인데?!
PSP로 대전게임을 즐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일반적인 유저들의 평가였는데 PSP용 길티기어에서는 이를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만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EASY조작 시스템이라고 컨트롤설정에서 EASY를 켜놓으면 어떤 원리인지 몰라도 레버를 두 바퀴 돌리는 필살기(4123641236)뿐 아니라 승룡권커맨드(623-키보드우측의 숫자판 참고)등 기술사용이 상당히 편해져서 원하는 순간에 생각하는 기술을 바로 낼 수 있게 되었다. 격투게임의 정신없는 공방에 필수인 신속한 조작을 가능하게 한 EASY시스템은 PSP격투게임계에 엄청나게 큰일을 해냈다고 할 수 있겠다.(앞으로 발매될 게임에도 이것이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헌데 이토록 훌륭한 EASY시스템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PSP의 문제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단독 대각선 입력이 난해하다는 점이다. 바로 9의 방향을 지정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6-9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전,후방점프나 하단가드에 반응이 늦을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이런 십자키조작의 문제는 A/S센타에서 무료로 수리해준다고 하니 자신의 PSP가 대각선 입력이 힘들다면 수리를 하면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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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컨피그화면에서 EASY사용여부 선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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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왜이렇게 자나가는겨?

한글화는 물 건너갔다.
YBM시사닷컴이 게임유통에서 철수함에 따라 앞으로는 길티기어를 만나지 못할 줄 알았지만 세가코리아에서 PSP용 길티기어를 정발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정식발매가 되긴 했으나 한글화 작업은 매뉴얼에 그치고 말았다. 플레이시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스토리모드는 죄다 일본어이니 일반유저라면 뭔 소린지 몰라 재미가 있을 리 만무하다. 이러다보니 이전 YBM의 최강 한글화 길티기어가 그리워진다. 세가코리아에서 앞으로 한글화에 힘써주길 바랄 수밖에 없을 듯. 세가코리아 여러분들 부탁합니다! 양질의 한글화 게임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시길......(사쿠라대전3은 재밌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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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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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의 압박.

약간의 변경점
PS2판의 미션모드에서 제공되는 일러스트는 같은 그림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PSP의 경우는 젝스의 일러스트를 추가해서 좀더 다양한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미션 하나 하나를 깬 보람이 있으니 모든 일러스트를 모아보자. 이외에 연습모드에서 리셋버튼이 사라지는 바람에 죠니와 같이 기술사용횟수에 제한이 있는 캐릭터일 경우 연습하기가 힘들어졌다. 동전을 추가시키기 위해 다시 캐릭터를 고르거나 연습상대 게이지를 회복 불가능하게 만들어 1라운드제 형식으로 하는 번거로움이 생겨 버린 것이다. 어째서 그 중요한 리셋버튼을 간과한 것일까??(혹시나 필자가 발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으니 알고 계시는 분은 댓글로 제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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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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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싶은 그림.

언제어디서나 길티기어!
현재 아케이드에서 최신작 슬래쉬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 리로드는 좀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길티기어 국내 보급률이 보급률이니 만큼 언제어디서나 길티기어라는 점은 커다란 메리트임에는 분명하다. 그럼 앞으로 발매될 콘솔용 슬래쉬는 멋지게 한글화 되어 발매되길 바라면서 이번 리뷰를 마친다. (벌써부터 맺음말이라니 너무 날로 먹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PSP의 길티기어는 PS2, 엑박판과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런 점들은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과감히 생략한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이전의 리뷰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PS. 길티기어 대전영상이 보고 싶은 사람은 필자가 운영하는 까페로 오시면 다양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cafe.daum.net/ggxxkim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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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셀렉트 화면이 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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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렛츠롹!

본 게임리뷰는 게임동아(http://www.gamedonga.co.kr)에 등록된 본인의 리뷰를 재작성한것입니다.

게임동아도 많이 들러주세요~

 

유용하게 보셨나요? 그럼 추천 한방!! 지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