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케이스와 주저리/PSP 오픈케이스

PSP-용사주제에 건방지다 or2 오픈케이스와 게임이야기

오스칼n앙드레 2011. 1. 13. 01:39

 간단소개

* 2009년 1월 23일 정식발매

* 정감가는 그래픽?

* 적응하면 중독성있는 게임성

* 간단한 룰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 마왕의 센스넘치는 대사가 재밌다

* 한글화

이 게임을 하다보면 영웅들이 싫어집니다. 이자식들 너무 많이 쎄요.

용사주제에 건방지다 게임리뷰 보러가기

상대적으로 단순해 보이는 게임화면이 돋보이는 표지!

 

매뉴얼 앞표지 마왕의 허걱하는 표정이 인상적이지요? 좀 무섭게 보이는데 꽤나 귀여운 놈입니다. 

 

각종 마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진화론(?)에 대한 설명이 매뉴얼에 쓰여 있습니다.

하얀 바탕표지에 아날로그시절의 감성이 묻어 납니다?!

저기 어딘가에 던전이나 미궁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는 메시지인가요? 

 

오스칼&앙드레의 게임이야기

 

용사주제에 건방지다2는 리뷰에서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패밀리라는 게임기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그래픽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2편이 발매된 2년전인 2009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도 정말 형편 없는 그래픽이었죠; 그래서 이 게임은 도대체 뭐기에 지금 시대에 이러한 그래픽을 들고 나오나 싶어서 관심이 많이 생겼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게임은 그래픽만 보고 평가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이 게임이 보여주는 사례가 있었으니!! 1편이 일본의 패미통리뷰에서 36점(40점만점)을 받으며 더욱 큰 이슈가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폭발적인 판매량은 아니었지만 일본내에서 신작소프트 치고는 어느 정도 괜찮은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용사주제에 건방지다란 게임은 파괴신이 되어 곡괭이로 마물을 생성해 마왕을 사냥하러(?) 오는 용사들을 물리치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조작은 곡괭이로 블럭화된 땅을 깨는 것과 잠시 용사를 주춤하게 하는 흔들기 뿐!! 하지만 이런 단순한 조작으로 마물을 생성하여 오는 용사를 물리치는 재미가 잘 살아 있습니다.

 

던전의 블럭에는 양분과 마분이 존재하며 이런 양분과 마분을 한 블럭에 많이 축적시키면 고등의 마물을 소환할 수 있고. 소환된 마물들은 서로간의 생태계를 형성하며 동족을 먹어 진화도 하지요. 단순한 조작이지만 하나의 생태계를 게임속에 표현했다는 점이 참 매력적입니다.

 

첫 스테이지에서는 Lv.1짜리 용사들이 쳐들어와 하급마물로도 상대할 수 있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고렙의 용사에 파티를 구성한 용사들이 오면서 각종 마법과 스킬을 사용해대는데... 정말 마왕을 지키는 입장에서는 아주 고역입니다;; 제한된 공간에 얼마나 마물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진화시키는지.. 그리고 마왕을 어디에 가져다 놓을지, 용사의 난입시간이 다가올수록 침이 바짝바짝 마르지요 ㅎㅎ;

 

그리고 블럭을 깰 수 있는 곡괭이질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생태계의 이해나 진화에 미숙한데 곡괭이질에 한계도 있다보니 난이도가 좀 높다는 인식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이런 점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가가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가를 결정합니다 ㅎㅎ;

용사주제에 건방지다2 리뷰보기!

 

혹시나.. 독특한 방식의 게임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용사주제에 건방지다를 추천해드려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한 게임인데 과연 여러분들에겐 어떤 게임이 될런지? ㅎㅎ

 

용사주제에 건방지다! 게임제목이 재밌죠? 그렇다면 손가락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