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케이스와 주저리/PS3 오픈케이스

PS3-스트리트 파이터4 오픈케이스 & 과감한 변화와 성공잡담

오스칼n앙드레 2010. 12. 16. 10:35

스트리트 파이터하면 역시 류와 켄이죠. 스트리트파이터4때문에 먹물효과가 대유행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류 보다는 켄을 좋아하는데 디스크에서 켄이 훨씬 멋지게 나왔군요^^;

류는 격투바보지만 켄은 재벌에 예쁜 마누라에 싸움도 잘하는 엄친아-0-

매뉴얼 뒷표지의 류는 뭔가 너무 둔해보여요. 멋있다기보단 왜 이리 살쪘냐~~라고 묻고 싶은 그림.ㅠ

스트리트파이터4는 한글화 발매!! 우옷!!

 

오스칼&앙드레의 게임이야기

스트리트 파이터는 대전격투게임 붐을 일으킨 게임!! 아도겐~~ 오류겐~~ 아따따뚜겐~~찹살떡두개...라데꾸, 바베큐 등등..게이머의 머릿속에 다양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전설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아도겐 오류겐은 아실껄요?^^ 개그콘서트에서 정종철씨가 게임성대모사를 할 때 자주 나왔던 것이고 이밖에도 개그소재로 많이 등장할 만큼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가진 유행어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4는 스트리트파이터3 서드스트라이크 이후에 10년만에 등장이었고 스트리트 파이터2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스파서드가 블로킹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그래도 팬들의 입장에서 후속작의 바람은 계속됐고 그 바람이 스트리트 파이터4로 이어진 것이지요.

(참고로 스파서드는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전격투게임입니다. 일본 격투게임대회인 투극에서 정식정목에서 빠지는 일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대단한 인기죠?)

 

그런데 스파3~4로 넘어오면서 게임성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4의 제작컨셉이 스트리트파이터2를 모델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서드에서 다양한 신캐릭터가 활약을 펼쳤는데 4로 넘어오면서 이런 캐릭터를 버리고(?)

스트리트파이터2에서 등장했던 12명의 캐릭터에 신캐릭터인 아벨, 엘포르테, 바이퍼, 루퍼스와 히든 캐릭터 고우키 참전이라는 강수를 택합니다. 보통 격투게임 시리즈는 기존의 캐릭터는 유지하면서 조금씩 신캐릭터를 추가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과감한 선택이었지요.

 

이런 결정때문에 사용가능한 캐릭터가 적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는데 아케이드 가동 후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이어서 콘솔이식판도 세계적으로 수백만장이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합니다. 2를 컨셉으로 잡아 예전 스트리트 파이터를 즐겼던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유도 있고 복잡한 콤보 없어도 심리전으로도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 4에서 도입된 세이빙어택(적의 공격을 1타까지 무시)은 심리전이나 강제연결같은 마니악함까지 두루 갖추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격투게임이었죠.

뭐 깊이 파고드는 사람은 결국 격투마니아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스파4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후속작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의 콘솔이 성공적이자 아케이드로 역이식된 아케이드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AE가 가동개시!

나중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에 대해서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좋아하시면 추천!! 아도겐 아시면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