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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폴아웃 뉴 베가스. 2280년 황폐화된 미국땅 여행기

오스칼n앙드레 2010. 12. 12. 09:00

안녕하세요? 오스칼&앙드레입니다.

 

며칠 전에 폴아웃 뉴 베가스에 식겁한 포스팅을 작성했었는데요.

초반에 많은 굴욕을 당했지만 근성으로 게임적응에 성공했고 게임을 어느 정도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제대로 여러분들에게 폴아웃 뉴 베가스에 대해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폴아웃 이벤트도 참여하기 위해 여행기형식으로 진행해볼까 하는데 처음해봐서 잘할 수 있을지 ㅎㅎ;


아~ 참! 그 전에 처음 제가 느낀 공황상태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포스팅도 한 번 봐주세요^^;

제가 폴아웃 뉴 베가스에 당한 굴욕을 보고 어쩌면 웃음을 얻으실 수도요?^^

 

게임첫인상- 영어 모르면 개고생. 여긴 어디? 난 누구? 폴아웃 뉴 베가스 


자, 그럼 오스칼&앙드레의 폴아웃 뉴 베가스 여행후기 들어갑니다-0- 

 

일상적인 생활에 지친 저는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몇가지 문제로 그러지 못한 것이죠... 그 문제는...

 

일단... 돈이 없고.... 그리고 돈도 없고.... 또 돈은 보이지도 않고... 이런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요.

어딘가 해외로~~ 아니면 새로운 장소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만한 자금이 없었어요.ㅠ.ㅠ 

 

그런 제가 택할 수 있었던 최후의 수단이 바로 게임을 통한 대리만족이었습니다. 어딘가를 여행한다.. 어딘가를 돌아다닌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게임을 찾던 도중 폴아웃 뉴 베가스란 녀석을 만나게 됐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맛이 있는 드넓은 무대를 마련해놓은 폴아웃 뉴 베가스.

저마다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도 만날 수 있지요. 게임을 통한 여행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오픈월드 RPG의 특성상 게임속에 구현된 세상도 넓으니 다양한 배경과 장소를 구경하는 맛도 있고, 게임 속에 많은 NPC와 교류는 물론!! 게임할 수 있는 여건만 마련된다면 비용도 저렴^^;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폴아웃 뉴 베가스로의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행을 떠나자 마자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바로 언어문제입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가이드를 맡고 있는 사람은 여러가지를 저에게 설명해주지만 전 그걸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ㅠ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대화도... 전 알아들을 수가 없었지요.ㅠ

여행하는데 사용하면 편할 거라며 제공한 핍보이란 물품도 매뉴얼이 한글이 아니라 참 처음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여행초반에는 그저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죠^^; 여행일자가 정해져 있었다면 전 아마 숙소(?) 근처만 주구장창 보다가 돌아올 뻔 했습니다. 하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의 여행은 소프트값을 지불하면 언제 돌아올지는 제 마음이거든요 ㅎㅎ;; 그래서 오기를 가지고 뉴 베가스의 세상에 적응하려고 참 많은 것을 해봤습니다.

뉴 베가스 세상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계기가 된 시민폭행사건부터 시작해서-0-

내가 사는 동네 아니라고 남의 집에 허락없이(?) 들어가기도 하고요.

 

그렇게 뉴 베가스에 머물면서 어떻게 하면 더 알차게 여행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결국 답을 찾았습니다.

 

뉴 베가스를 알차게 돌아다니기 위한 답은 역시 핍보이란 기계에 있더군요!

 

언어문제를 들고 간 사전으로 극복했지요 ㅎㅎ 간만에 외국어 공부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꼭 여행하실 때는 그 나라의 언어를 좀 공부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겁니다. ㅎㅎ

뉴 베가스는 영어를 씁니다.ㅠ

핍보이를 통해 추천 명소(?)와 화끈한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고요     

어떻게 가야하는지 친절하게 내비게이션까지

지원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여행을 하는 내내 핍보이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뉴 베가스로 여행을 오신다면 핍보이를 보면서 차근차근 뉴 베가스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이벤트를 겪어 보시길 바랍니다^^

 

아! 어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지 좀 설명해 드려야겠네요.

역시 여행하면 할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야죠!

 


일단 여행의 목적! 다양한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뉴 베가스는 한국과는 다른 풍경이거든요^^

제가 기념으로 찍어온 사진들 한 번 보시죠~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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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태양이 멋져 

황량함이 독특한 매력 

멋진 건축양식! 

달님이 반기는 풍경 

뉴 베가스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닌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2280년의 미국이 배경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피폐하고 황량한 모습이지만 또 이게 그 나름의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무엇보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뉴 베가스의 모습은 같은 장소라도 색다른 느낌을 가지게 하네요.

그리고 이런 황폐함속에서휘황찬란한 뉴베가스의 모습은 평화의 소중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황폐함보다는 이런 세상이 좋겠죠? 그러니 싸우지 맙시다-0-;



 

그리고 다양한 무기나 아이템을 사용한 극도로 리얼한 서바이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뉴 베가스를 여행중에 총기류 소지도 가능 ㅎㅎ 

때론 주민들과도 피치못할 전투를 하기도.. 

뉴 베가스는 험난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지켜야 한답니다-0-(아 무셔) 

 배고프면 사람들과 물물교환하여 음식도 얻고,

좋은 무기도 얻고. 때론 훔치기도 하고...ㅠ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뉴 베가스에서는 피를 보는 일도 발생합니다.ㅠ.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저거 다 사실은 리얼한 특수효과니까요!!(정말?) 실제로 저러시면 안돼요.ㅠ

저런 행동은 뉴 베가스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꼭 명심합시다^^

 

앞에서 이벤트라고 말씀드렸죠? 다 뉴 베가스에서 준비된 여행상품중의 하나란 말입니다!!

뉴 베가스에는 사람 뿐 아니라 구울이나 각종 난폭한 생물이 살고 있으니 정말 리얼한 서바이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ㅎㅎ; 괜히 사람들이 뉴 베가스로 놀러오는게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일반적인 서바이벌체험이 시시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하드코어(모드)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한 번 극한의 서바이벌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자신의 행동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 뉴 베가스~

 

사실 이부분은 가볍게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불만사항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자신의 행동이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참으로 재밌는 일입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다고 했는데 이런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이 올라가고, 자신의 행동에 따라 평판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뉴 베가스에 처음 도착한 날 동네사람을 폭행하는 바람에 안좋은 사람으로 찍혔고... 물건을 훔치다가 들켜서 싫어하는 사람 1순위로 낙인 찍혀 사람들을 피해다니기도 했죠.ㅠ

 다양한 세력이 등장하는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호적인 관계로 있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참고로 저기 보이는 수치는 V.A.T.S모드일 때 보이는 상대의 상태로 각 부위별로 세분화된 공격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뉴 베가스를 여행하면서 자주 사용하게 될 유용한 스킬이죠^^

이제부터 너희와는 전쟁이다!!!!!!! 뉴 베가스의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전 겁을 상실했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재미가 달라지기도 하지요^^

 

 


 

여러분~~ 뉴 베가스로~~ 놀러 오세요~~~~~~~~

 

폴아웃 뉴 베가스란 세상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새로운 볼거리와 할거리가 생기는 신비한 곳입니다! 전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전까지 동원하며 뉴 베가스의 모든 것을 체험하기 위한 여행을 계속중입니다.ㅠ.ㅠ 어쩔 수 없이 여행의 진행상황은 더디지만... 언젠가!! 뉴 베가스의 세계를 다 돌아볼 수 있겠죠?^^

 

자... 그럼 여러분들도 볼거리와 할거리가 풍부한 여행지!! PS3과 폴아웃 뉴 베가스 소프트만 있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드나들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폴아웃 뉴 베가스의 세계로 놀러오시지요^^

2280년의 미국... 뉴 베가스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ㅎㅎ

 


 

여행기를 테마로 게임을 소개하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네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담아내기도 힘들고..

그래도 나름 재밌게 소개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_~ 확실히 폴아웃 뉴 베가스는 여행을 하듯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니 자유도 높은 RPG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영어가능자 우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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